골린이들이 처음에 힘들어하고 헷갈려하는 것중에 하나가 스코어 계산입니다.
벌타도 먹고 헛스윙도 하고 쫓아 가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한국에선 보통 캐디가 계산을 해주니 오랜시간 동안
스코어 계산에 대해 무감각 해질수 있습니다.
내 스코어를 내가 카운트 할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올수록 샷 하나하나가 소중해지겠죠.
그래서 기본적인 스코어 계산법과 핸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핸디캡 (Handicap), 핸디
골프장은 18홀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 파 3홀 4개, 파 5홀 4개, 파 4홀 10개로 구성이 되어있고
모두 합쳐 파72가 됩니다.
자신의 핸디, 즉 핸디캡은 평균 타수를 지칭하는 것으로 72에서 빼거나 추가되는 타수를 말하는 것이다.
보통 '몇개 치세요?' 하고 물어봤을 때 보기 플레이합니다 또는 10개 쳐요, 20개 쳐요 하는 것은
72에서 추가되는 타수 +10, +20을 말하는 것이다.
백돌이: 18홀에 평균 100타 이상 치는 골퍼들을 일컫는다. 즉 +28 이상을 하는 골퍼를 지칭하고, 초보자에게 100을 깬다는건 정말 쉽지않고 그만큼 의미도 크다.
보기 플레이어: 모든 홀에서 보기를 할 경우, +18 즉 90타 정도 치게되는데 보통 한 홀에서 0,+1,+2 정도를 치며
90에서 왔다갔다 한다. 필드 나가기 전날 잠 설치는 시기.
싱글 플레이어: 핸디가 한자리 숫자인 골퍼. 10개 이하 1~9개 치는 골퍼를 일컬음. 5개 안으로 치는 골퍼를 로우 싱글이라 하고 그 위는 하이 싱글이라 한다. 로우 싱글 정도 쳐야 기복이 없는 싱글 플레이어로 볼수 있다.
파 플레이어(제로 핸디): 스크래치 싱글이라 부르며 평균 72타, 이븐 스코어를 만드는 골퍼. 프로 수준의 실력자
언더를 치거나 스크래치 싱글인 골퍼가 주위에 있다면 쉽지 않겠지만 꼭 함께 칠 기회를 만들어 많은 것을 배울 기회를 갖길 바랍니다.
스코어 카드 읽기
Out 코스 / In 코스: 전반 9개 홀을 아웃 코스라고 하며 후반 9개 홀을 인코스라고 일컫는다.
코스 거리: 티박스에서 부터 그린 중앙까지의 거리를 나타낸다. 야드 (Yards)로 계산된 거리이다. 국내에선 미터 (meter)로 계산된다. 마지막은 총거리를 나타내며 6천 중반이 보통이고 6천이 안되거나 5천대에 가까우면 조금 짧은 코스이고, 7천이 넘거나 7천에 가까운 거리이면 조금 긴 코스라고 보면된다.
보통 아마추어 남자들은 화이트 티에서 치고 거리에 부담이 없는 골퍼들은 블루에서 친다. 여성 골퍼들은 보통 레드티에서 티샷을 한다.
간혹 너무 짧다고 블루를 선호하는 골퍼들이 있는데 가깝다고 갑자기 싱글 플에이어가 되지는 않는다.
Par: 각홀이 파 몇번 홀인지를 나타낸다. Out 코스, In 코스 각각 2개의 파 3홀과 파 5홀 그리고 5개의 파 4홀을 가지게 된다.
핸디캡 홀: 라운딩을 하다보면 이 홀은 핸디캡 몇짜리 홀이다 그런 얘기를 듣게 되는데, 골프장마다 1~18번 홀까지 1~18의 숫자로 난이도를 정해놓는다. 핸디캡 숫자가 작을수록 어렵고 커질수록 상대적으로 쉽다고 보면 된다.
난이도라 함은 거리보다는 페어웨이(Fairway)의 울퉁불퉁한 상태, 코스의 꺾임, 그린주위의 벙커, 그린의 경사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스코어 계산하기
파 3홀 (Par3): 3번 만에 공을 홀에 넣으면 파가 되는 코스.
코스가 다른 홀에 비해 짧기 때문에 보통 한번에 그린에 올려서 버디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파 4홀 (Par4): 4번 만에 공을 홀에 넣으면 파가 되는 코스
파 5홀 (Par5): 5번 만에 공을 홀에 넣으면 파가 되는 코스. 그만큼 다른 홀에 비해 거리가 멀다.
-6 피닉스(Phoenix)
-5 오스트리치 (ostrich)
-4 콘도르 (condor)
-3 알바트로스 (albatross)
-2 이글 (eagle)
-1 버디 (birdie)
0 파 (par)
+1 보기 (bogey)
+2 더블 보기 (double bogey)
+3 트리플 보기 (triple bogey)
+4 쿼드러플 보기 (quadruple bogey)
더블파 (double par)
홀인원 (Hole-in-one): 티샷을 하고 한번에 홉컵에 넣었을 경우.
파3홀에서 -2가 되고 파4홀에선 -3이 되어 이글이나 알바트로스로 헷갈릴수 있지만 티샷을 하고 한번에
들어갔을 경우엔 홀인원이라고 칭한다.
피닉스, 오스트리치 (Phoenix, Ostrich) -6, -5: 일반적인 골프장에서 나오기 힘든 스코어이다. 파7홀이나 파6홀을 가진
골프장이 전세계에 몇개 존재한다. 그런곳에서 나올수 있는 스코어이다. 피닉스는 거리상으로도 그렇고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
콘도르 (Condor) -4: 파보다 4개 적게 홀인하는 것으로 파6홀에서 두번만에 넣게 되면 콘도르라 부르지만,
파5홀에서 홀인원하면 -4이지만 홀인원이라 한다.
지금부터 익숙하게 들을수 있는 스코어들입니다.
알바트로스 (Albatross) -3: 파보다 3개 적게 홀인하는 것으로 파5홀에서 두번만에 홀인하여 -3을 하는 경우입니다.
파4에선 홀인원이 됩니다.
이글 (Eagle) -2: 파보다 2개 적게 홀인하는 것으로 파5홀에선 세번만에 파4홀에서 두번의 샷만에 홀인하게 되면
-2로 이글이 됩니다.
버디 (Birie) -1: 파보다 1개 적게 홀을 마무리 하는 경우입니다.
파 (par): 홀에 표시된 숫자와 같은 숫자로 홀 아웃을 했을 경우입니다.
보기 (bogey) +1: 파보다 1타 더 쳐서 홀아웃 한 경우입니다.
더블 보기 (Double bogey) +2: 파보다 2타 더 쳐서 홀아웃 한 경우입니다.
트리플 보기 (Triple bogey) +3: 파보다 3타 더 쳐서 홀아웃 한 경우입니다. 파3홀에선 더블파가 됩니다.
쿼드러플 보기 (Quadruple bogey) +4: 파보다 4타 더 쳐서 홀아웃 한 경우입니다. 파4홀에선 더블파가 됩니다.
더블파 (Dobule par): 흔히 양파라고도 하는데, 홀에 표시된 숫자의 2배만큼 치게 되면 더블파라고 하여 거기서 마무리하여 홀아웃을 하게 됩니다. 파3 홀에선 6번을 치면 더블파, 파4 홀에선 8번을 치면 더블파가 된다. 프로 경기이거나 룰에 따라 더블파를 하여도 마무리 할때까지 스코어를 세는 경우도 있으니 끝까지 집중하는게 본인의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겠죠.
스코어를 기입할때는 내가 친 타수를 다 적기도 하지만 나중에 쉽게 합산을 하기위해 파를 기준으로 더 치거나 덜 친 숫자만 기입하기도 합니다. 보기를 하였다면 1을 적고 버디를 하였다면 -1을 적는 식으로 하여 마지막에 다 합친 숫자를 72에 합산하면 본인의 총 타수가 나오게 됩니다.
처음엔 양파도 많고 공도 많이 잃어버려서 스코어 계산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주위의 고수님들이 다 알고 알려줄겁니다. 스크린 골프와 필드는 아주 많이 틀립니다. 처음나간 필드에서 스크린처럼 스코어 안나온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다 똑같이 좌절했습니다. 그래도 연습은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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