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룰은 어디서 어떻게 정해지는가.
영국 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 골프협회(USGA) 두 협회에서는 범지구적인 골프룰과 매너 에티켓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고 공표한다. 2019년부터 매끄럽고 유연한 경기 진행을 위해 개정된 룰들이 있다. 골퍼들에게 유리하게 바꼈으니 숙지해 놓으면 좋을 듯 하다.
1. 드롭 위치 (규정 20-2)
개정 전: 어깨 높이
개정 후: 무릎 높이 (실수로 어깨 높이에서 드롭했으면 무벌타로 무릎높이에서 다시 할 수 있음)
2. 분실구를 찾는 시간
개정 전: 5분
개정 후: 3분
3. 플레이 시간
개정 전: 45초 (1번 플레이어 50초, 그 다음 플레이어 45초)
개정 후: 40초로 권장
4. 플레이 순서 (규칙 10)
개정 전: 홀에서 가장 멀리 있는 플레이어
개정 후: 거리에 상관없이 먼저 준비된 플레이어
5. 투 터치 (교칙 14-4)
개정 전: 1 벌타
개정 후: 무 벌타 (투 터치를 원 스트로크로 계산)
6. 아웃 오브 바운드 (OB)
개정 전: 1벌타 받고 원래 쳤던 곳에서 플레이
개정 후: 2벌타 받고 공이 잃어버린 곳에서 플레이 가능
7. 그린에서 깃대를 제거하지 않고 플레이를 할 경우 (규칙 17)
개정 전: 2 벌타
개정 후: 무 벌타(공이 깃대와 홀사이에 끼어서 홀의 바닥에 닿지 않은 상태에서도 홀아웃이 되었다고 간주해 픽업할 수 있다)
8. 퍼팅 그린 (규칙 16)
개정 전: 볼 마크만 수리 가능
개정 후: 볼 마크, 스파이트 자국 등 모두 수리 가능
9.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 선언시 (규칙 28)
개정 전: 1벌타를 받고 벙커안에서 공이 있던 위치에서 홀보다 먼쪽으로 두 클럽 이내 드롭
개정 후: 2벌타 받으면 벙커 밖에서 플레이 할 수 있음
10. 벙커에서 자연장애물 (나뭇가지, 돌, 나뭇잎) 루스 임페디먼트
개정 전: 건드릴 수 없음
개정 후: 공 주변의 모든 장애물 (나뭇가지, 돌, 나뭇잎)을 치울 수 있음 (단 공을움직이면 안된다. 움직이면 1 벌타후 제자리에 놓아야 한다)
11. 벙커와 해저드에서 클럽 접촉
개정 전: 벙커와 해저드에서 클럽이 샌드나 땅을 접촉할 수 없음(2 벌타)
개정 후: 벙커와 해저드에서 클럽이 샌드나 땅을 접촉할 수 있음. 물에 잠긴 공을 칠 때도 클럽을 물에 댈 수 있다. (단 공을 치기 전에 클럽을 샌드에 댈 수 없으며, 손으로 샌드의 성질을 점검할 수 없고, 샌드를 건드리면서 연습 스윙을 할 수 없는 룰은 그대로 남아있다. 허용된 것은 공에서 먼 부분의 발자국을 제거한다던가 클럽은 샌드에 대로 기대어 설 수 있는 정도다.)
12. 그린에서 의도치 않게 공을 건드렸을 때 (규칙 16)
개정 전: 1 벌타
개정 후: 무벌타 (공을 제자리에 돌려 놓고 다시 플레이한다)
13. 경기 보조원 (캐디)
개정 전: 어드레스 시 뒤에서 방향 설정 가능
개정 후: 어드레스 시 뒤에서 방향 설정 불가능
14. 볼을 찾던 중 불이 움직임
개정 전: 2 벌타
개정 후: 무벌타
15. 거리 측정기
개정 전: 상황에 따라 사용 가능
개정 후: 사용 가능 (단 로컬 룰이 우선 적용)
16. 손상된 클럽(규칙 4)
개정 전: 사용 불가능
개정 후: 사용 가능
17. 구제 구역 설정
개정 전: 규정 없음
개정 후: 드롭 시 골프백에서 반드시 가장 긴 클럽 (퍼터 제외)으로만 구역 설정할 수 있음
18. 땅속에 박힌 공
개정 전: 페어웨이와 프린지에 있는 공만 프리 드롭이 가능했다
개정 후: 세미 러프, 러프 지역을 포함한 일반 지역에 있는 공도 프리 드롭이 가능
19. 남의 그린에 공이 있을 경우
개정 전: 그린에 있는 공에서 가장 가까운 프린지에 드롭한 후 양발을 그린위에 놓은 채 플레이
개정 후: 그린에 양발을 올려 놓을 수 없고 프린지에 놓아야 한다. 따라서 공은 그린에서 좀 더 멀리 드롭할 수 있다.
20. 자기가 친 공이 몸이나 장비 (클럽, 카트)에 맞았을 때 (규정 11)
개정 전: 1 벌타
개정 후: 무 벌타(하지만 우연히 발생했을 경우에만. 고의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다)
21. 클럽을 그린에 놓고 라인을 맞추는 행위(룰 10)
개정 전: 가능
개정 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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