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헤드(Head)는 크게 블레이드와 말렛으로 나뉜다. 요즘엔 세미 블레이드와 세미 말렛으로 중간 형태의 다양한 헤드 모양이 많다.
블레이드 (Blade)
블레이드형 퍼터는 헤드가 작고 가벼워 컨트롤하기에 편하다. 정교하게 힘조절 하기 쉬워 거리감이 좋은 편이지만, 스윙 도중 헤드가 닫히거나 열리는 경우가 많아 일정한 방향성과 스트로크를 유지하는게 쉽지 않다.
말렛 (Mallet)
말렛형은 헤드가 더 크고 납작하여 블레이드에 비해 훨씬 무게감을 느낄수 있으며 스윗 스팟도 상대적으로 더 크다. 고른 무게 중심으로 임팩트 때 헤드가 틀어지는 것을 최소화 할수 있다. 무게때문에 거리감이 다소 떨어지지만 스트로크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면서 좋은 방향성을 유도한다.
▲거리감 좋아짐 ▲직진성 좋아짐 (라이 영향 감소)
▼직진성 떨어짐 (라이 영향 증가) ▼거리감 떨어짐
왼쪽의 블레이드 타입일수록 가벼워 거리감이 좋아지지만 직진성이 떨어져 비교적 그린의 라이(높낮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오른쪽의 말렛 타입일수록 헤드가 무거워 직진성이 좋아져 라이의 영향이 블레이드에 비해 덜하지만 거리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퍼팅을 할때도 퍼터의 중앙에 맞춰 일정하게 공을 굴려보내는 것이 중요한데, 공이 어디에 어떻게 맞느냐에 따라 방향, 거리가 너무나 차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로봇으로 테스트하여 힐과 토우에 맞았을 때의 거리 손실을 측정한 기록이 있다. 토우에 맞았을때는 30%, 힐에서는 15% 정도의 거리손실이 생기는데, 이는 경사가 심한 곳에선 정말 최악의 결과를 맞이 할 수도 있는것이다.
아이언보다 더 중요하고 어려운게 퍼터의 임팩트를 연습하는 것이라고 본다
블레이드와 말렛의 사용을 상급자냐 초보자냐의 기준으로 따지기도 하는데, 프로들이 다 블레이드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체형이나 스타일, 선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퍼팅은 정말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감각이 틀려질 수 있기 때문에 헤드를 선택할때는 다양한 모양의 헤드를 테스트 해보고 임팩트 느낌이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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